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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공포' 덮친 美…"올 침체 확률 40%"

입력 2025-03-11 17:48   수정 2025-03-19 15:2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행 방침에 미국 경제가 ‘R(경기 침체)의 공포’에 빠졌다. 월가에서는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에 빠질 확률이 40%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가 4% 폭락하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 이상 하락하며 ‘블랙먼데이’가 연출됐다. 이날 나스닥지수 하락폭은 2022년 9월 13일(-5.16%) 후 2년6개월 만의 최대였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9% 넘게 뛰어 7개월 내 최고치로 치솟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세 부과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경기나 증시가 침체하더라도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백악관은 증시가 급락하자 “주식시장의 동물적 감각과 경제 상황 사이에는 강한 차이가 있다”며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했다.

JP모간체이스는 올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30%에서 40%로 높였고,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51% 떨어진 배럴당 66.03달러에 마감했다. 달러화도 약세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3% 내린 103.751을 기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기에 25% 할증료를 적용함에 따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에 추가로 25% 관세를 부과해 총 50% 관세를 12일부터 적용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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