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와 대담을 연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2일 오후 이 대표가 국회에서 하라리 교수를 만나 '인공지능(AI) 발전과 인류의 대응'을 주제로 대담을 가질 계획이다. 국내 이공계 출신 청년 30여 명도 관객으로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이번 대담은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당 국제외교협력본부장을 맡는 강선우 의원은 "이 대표가 준비된 미래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주당은 미래 성장 담론에 대한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10월에도 하라리 교수와 기본소득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달 초 AI 전문가들과의 대담에서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긴다면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모든 국민이 나눠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말해 논쟁이 일기도 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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