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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갭투자 의심거래 2배 증가

입력 2025-03-17 17:11   수정 2025-03-18 01:21

지난달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내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 의심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3구 내 갭투자 의심 주택 구매 사례가 13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의심 거래(61건)에 비해 2.19배 증가한 수준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같은 기간 1118억5700만원에서 2943억700만원으로 2.63배 늘었다.

갭투자 의심 거래는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에 쓰이는 임대보증금 승계 여부와 금융회사 대출, 임대 목적, 입주 계획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강남3구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 지역 내 갭투자 의심 거래도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232건이었던 서울 내 갭투자 의심 거래는 올 2월 429건으로 늘었다. 차 의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완화 이후 강남3구를 중심으로 갭투자 의심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14일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내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이에 해제된 지역 내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28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해제 이전 30일 평균(27억2000만원)보다 3.7%(1억원) 상승했다. 지난해 대출 규제 이후 위축된 아파트 매수세가 토지거래허가 해제 영향으로 되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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