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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평면 설계 혁신 한번에

입력 2025-03-25 17:05   수정 2025-03-26 00:19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주거용 건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관련 기술(사진)을 획득하고 주거 공간 혁신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 용인 마북동 기술연구원 내 ‘H 사일런트 랩’에서 ‘주거용 PC 라멘조 보-기둥 접합 기술’의 기술 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주거용 PC 라멘조 접합 기술로 기술 인증서를 받은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최초다.

라멘조는 공간을 구분하는 벽체가 없어 자유로운 평면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바닥에서 전달되는 진동이 보와 기둥으로 분산돼 층간소음 저감 효과도 높다. 현대건설은 2023년 용인 마북동에 구축한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인 ‘H 사일런트 랩’에 벽식 구조와 PC 라멘조를 복합 적용해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상용화를 연구했다.

이번 기술은 아파트에 흔히 사용되는 벽식 구조(벽체로 건물 전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가 아니라 라멘 구조를 OSC(탈현장 시공) 방식으로 건설하는 데 사용하는 접합 기술이다. 현대건설은 까뮤이앤씨와 함께 보-기둥 접합부 구조 안전성을 높인 이 기술을 개발해 PC 라멘조의 시공 효율과 품질을 향상하고 고층화 문제도 해결해 공동주택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평형 변화는 물론 층간소음 없는 조용한 아파트 등 입주민 니즈에 맞춘 주거 환경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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