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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등서 홍역 확산하자 MMR 백신 수요 급증

입력 2025-03-27 14:14   수정 2025-03-27 14:19



베트남 등 해외에서 홍역이 유행한 뒤 국내 유입 환자도 늘자 국내 의료기관에서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7일 블루엠텍에 따르면 지난달 2월 4주차 대비 이달 3주 차 MMR 백신 소비가 93% 증가했다. 블루엠텍은 국내 3만5000여 개 의원이 이용하는 의약품 유통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블루팜코리아 플랫폼 데이터 분석 결과 영유아 접종이 주를 이루는 소아과에서는 MMR 백신 소비량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내과, 가정의학과 등에선 수요가 급증했다. 베트남발 홍역이 확산해 성인층을 중심으로 예방 접종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강한 전염성의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면역이 부족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넘는 확률로 감염되지만 백신을 맞으면 예방할 수 있다. 영유아는 기초 접종으로 생후 12~15개월 및 4~6세 등에 두 차례 MMR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홍역 환자는 49명, 올해 3월 6일 기준 16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베트남을 방문한 뒤 홍역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베트남 등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성인 뿐 아니라 가정 내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접종 수요도 MMR 백신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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