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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불안감에…뉴욕 증시 하락 출발

입력 2025-03-31 23:05   수정 2025-03-31 23:3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에 대한 불안감이 지배하면서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경 S&P500은 1% 하락했고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술주들이 대거 매도되면서 나스닥 종합은 2%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0.5 % 내렸다.

트럼프가 그간 발표해온 일련의 관세가 4월 3일부터 발효된다. 여기에는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가 포함된다. 또 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거나 미국의 무역 적자가 큰 나라들에 대해 트럼프가 자칭 '해방의 날'이라 불러온 상호 관세도 발표된다.

전 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간 관세안을 검토중인 자문위원들에게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칩 재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엔비디아는 이 날 장초반에 103.6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경 105.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수요일에 1분기 차량 인도 결과가 발표되는 테슬라는 스티펠의 분석가가 목표 주가를 하향하면서 5.8% 하락한 2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입 관세의 영향을 받는 제너럴 모터스는 1.2%, 포드자동차는 0.9%, 수입 비중이 큰 스텔란티스는 2.4% 하락했다.

바클레이즈의 주식 전략가 에마뉴엘 카우는 ″관세 위험은 시장에 가격이 책정돼있지만 무역 전쟁에서 아무도 이기지 못하고, 세계 성장 전망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협상은 4월 2일 이후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관세의 최종 범위, 수준 및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 500은 2월에 최고 기록을 세운 후 3월에 수정 영역으로 떨어졌다. 금요일 마감 시점까지 사상 최고치보다 9.2% 낮은 상태이다. 또 3월 한달간 6% 이상 하락해 2022년 9월 9.3% 하락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나스닥은 3월에 8% 하락했고, 다우는 5.2% 하락했다. 나스닥은 1분기 동안 10.3% 하락해 2022년 2분기에 22.4% 폭락한 이후 가장 큰 분기별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고용 및 제조업 관련 경제 지표들이 다양하게 발표된다. 특히 4월 4일 오전 노동부가 발표하는 3월 고용 보고서가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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