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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붙잡고 살더니…게임사들 122조원 벌었다

입력 2025-04-09 15:38   수정 2025-04-09 15:39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새로운 게임 다운로드 건수는 줄었지만 개별 게임에 지출하는 금액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건수는 2020년 576억건에서 지난해 493억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게임사가 인앱 결제로 낸 수익은 약 820억달러(약 122조원)를 달성하면서 지난 2년간 거둔 수익을 넘어섰다.

센서타워는 이날 '2025년 모바일 게임 현황'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게임 총 사용시간이 3900억시간으로 전년보다 7.9% 늘었다.

센서타워는 "신규 사용자의 유입보다는 결제자당 지출액 증가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 인앱 결제 수익은 3% 감소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중동·중남미 지역의 인앱 결제 매출은 아시아 380억달러, 북미 280억달러와 비교하면 각각 12억달러·15억달러에 그쳤지만 성장세는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동은 연간 매출 성장세 18%를, 중남미는 13%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브라질은 글로벌 출시 전 게임을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있는 소프트 론칭 시장으로 퍼블리셔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고 중남미를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며 "중동 지역은 모바일 게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전세계 매출·다운로드 비중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이 1등 중국이 2등 일본이 3등이었다. 한국 아래로는 독일, 대만,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 기준 전 세계 상위 10개 게임 중에선 스코플리의 '모노폴리 고!'가 2024년 수익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텐센트의 '왕자영요'는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지만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이후에도 여전히 2위를 유지했다. 이어 '로열 매치'가 3위, '로블록스'가 4위, '라스트워: 서바이벌'이 5위를 기록했다.

한국산 게임 지식재산(IP) 2개가 전 세계 매출 10위권 안에 들어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9위를 기록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중국 버전인 '화평정영'이 뒤를 이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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