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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첨단 선박, 타국에 발주해야 할 수도"…韓 조선업 기회오나

입력 2025-04-11 06:40   수정 2025-04-11 06: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조선업 재건 의지를 밝히면서 재건 기간 동안 다른 나라에 선박을 발주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료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일부 선박을 구매할 수도 있고 이를 위해 의회에 가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배를 잘 만드는 나라들이 있지만 우리는 재건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더 이상 배를 만들지 않고 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매우 큰 사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 나라들로부터 최첨단 선박을 주문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꽤 짧은 기간 안에 우리만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해 중국은 조선에서 1700척을 발주받았지만 미국 조선소는 5척뿐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블루칼라(생산직) 프로젝트를 통해 조선 및 해운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것"이라며 "(전날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외국의 군용 판매를 간소화하고 장비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조선업을 재건하는 동안 한국과 같은 우호국에 선박 생산을 맡길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이를 위해 의회에 구매 자금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첫 통화에서도 한미 간 협력 분야로 조선업을 언급했다. 또 전날에는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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