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아니었네…'하객 800명'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 1위는

입력 2025-04-11 14:30   수정 2025-04-11 14:44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식 축의금 뒷얘기를 전했다.

조세호는 1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MC 유재석, 가수 지드래곤, 배우 이동욱 등 화려한 하객 라인업으로 화제가 된 결혼식의 축의금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인 정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주례는 전유성이 사회는 남창희가 맡았으며 축가는 김범수, 태양, 거미, 축사는 이동욱이 맡았다.

조세호의 아내는 1991년생으로 일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두 사람은 패션 등 관심사가 비슷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교제 1년 만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행사는 800여명의 하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 액수 톱5에 개그맨 남창희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남창희는 조세호와 '절친'으로, '조남지대'라는 듀오로 활동하며 신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남창희는 평소 "조세호 결혼식에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낼 것"이라며 공언해 왔다. 이를 지키기 위해 조세호와 절친한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에게도 "축의금을 너무 많이 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조세호는 남창희의 고액 축의금에 대해 "어차피 남창희 결혼식 때 그대로 내야 하는 금액"이라며 자신의 집 금고에 그대로 놓아뒀다고 밝혔다.

MC 양세찬은 조세호에게 "(결혼식 이후) 사람 보면 머리 위에 축의금이 뜨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그렇진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감사하게도 하객들이 정말 많이 와 주셔서 다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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