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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급락장에…서학개미들은 美주식 쇼핑 삼매경

입력 2025-04-12 08:47   수정 2025-04-12 08:48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인한 미국 증시 급락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쇼핑은 되레 늘었다.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하는 시각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4~10일)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의 순매수액은 18억6676만달러(약 2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직전 주(3월28일∼4월3일)는 9억98억달러, 그 전주(3월21일∼3월27일)는 3억7475만달러로, 미국주식 순매수액은 최근 2주새 약 5배로 급증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미국주식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상장지수펀드(ETF)인 '디렉션 데일리 반도체 불 3X SHS'다. 총 5억9251만달러(8556억원)를 순매수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2억7182만달러)와 나스닥 100지수를 3배로 따라가는 ETF인 '프로쉐어스 울트라프로 QQQ'(2억5875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해 전방위 관세 부과를 강행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감에 추락했다.

S&P500지수는 연초 이후 지난 10일 기준 10.4%가 떨어졌고 이 기간 애플과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간판 종목들 주가도 미끄럼을 탔다.

이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관액(잔액)은 지난해 연말 1121억달러(약 159조7000억원)에서 지난 9일 기준 985억9000만달러(약 140조5000억원)로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9일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면서 금융시장도 다소 안정된 상태다. 중국은 11일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125%로 재차 올려, 앞서 145%의 대중 관세폭탄 투하를 결정한 미국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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