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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하며 美 11개 대학 동시합격"…용인외대부고 졸업생 비결

입력 2025-04-13 10:20   수정 2025-04-14 11:32

국내 고등학교 졸업생이 미국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10개가 넘는 미국 명문대학에 동시 합격해 화제다.

13일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이 학교 유학반인 국제트랙을 졸업한 김태오 학생이 스탠퍼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코넬대, 조지타운대, 캘리포니아대(UCLA) 등 11개 대학에 합격했다.

김 군은 교내 국제학습부장, 학급회장, 사회공헌캠프 멘토 등으로 활동하고 풋살과 라크로스 등의 운동을 즐기며 이런 쾌거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은 "거시경제학에 관심이 많아 신케인주의 모형에서 통화정책의 외생적 충격이 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며 "학교생활에서는 토론과 운동, 봉사, 외국어 등을 하며 균형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전국 단위 모집 자율형사립고인 용인외대부고의 국제트랙 올해 졸업생은 김 군을 포함해 43명이다. 이들은 미국 대학 합격 164건이라는 성적을 일궜다. 미국 대학을 비롯해 런던대, 홍콩대, 와세다대, 토론토대 등 세계 유수 대학 합격까지 합하면 모두 177건이다.

김민경 국제부장 교사는 "일부 학생들의 화려한 성과도 자랑스럽지만, 더욱 뜻깊은 것은 대부분의 학생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대학을 찾고 진학했다는 점"이라며 "우리 학교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교육 철학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커리큘럼, 우수한 교사진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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