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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웃고 오세훈에 울고…요동치는 정치 테마주

입력 2025-04-14 09:57   수정 2025-04-14 09:58

6·3 조기 대선 확정 이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관련주가 급등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4일에는 그의 첫 공식 일정을 두고도 예상 수혜주들이 반응했다. 그런가 하면 여당 유력 대권 후보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불출마 소식에 오 시장 테마주들은 줄줄이 하한가를 맞았ㄷ.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상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4360원(22.03%) 뛴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0일 하루를 제외하고 2일부터 전 거래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에도 개장 이후 한때 상한가 가격을 터치했다.

상지건설은 과거 임무영 사외이사가 이 후보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시장은 이 후보의 발걸음이 향한 산업에도 주목했다. 이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벤처투자사(VC)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직행했다. DSC인베스트먼트와 TS인베스트먼트 모두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AI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I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17년 세워진 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퓨리오사AI는 미국 메타플랫폼스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최근 이를 거절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DSC인베스트먼트와 TS인베스트먼트는 이 회사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반면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힌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말 '불출마 의사'를 전하면서, 관련 테마주는 일제히 급락세다.

현재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하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진양폴리도 22.42% 밀린 가격에 거래 중이다. 이들 주식은 진양홀딩스의 양준영 부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란 점이 부각되면서 테마주로 꼽혀왔다.

앞서 지난 12일 오 시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면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회는 정계에서도 급작스러운 결정이었다. 당초 오 시장은 전날인 13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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