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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발란, 판매자와 2차 비공개 면담…정상화 방안 협의

입력 2025-04-15 17:13   수정 2025-04-15 17:16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주요 셀러(판매자)들과 만나 대금 변제 방안과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이 발란의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한 지 일주일 만이다.

15일 발란에 따르면 최형록 발란 대표는 지난 10일 발란 전체 거래액의 약 27%를 차지하는 상위 판매자 10여명과 만난 데 이어 이날도 차순위 판매자 10여명과 면담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면담에는 최 대표와 발란 주요 경영진, 자문 변호사 등이 배석했다. 최 대표는 미정산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회생신청 경위와 인수합병(M&A) 계획, 판매 정상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앞서 발란은 일부 입점 판매자에게 판매대금을 제때 정산해주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달 31일 기습적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최 대표는 미정산 판매대금을 포함한 상거래채권을 전액 변제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회생절차와 M&A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지금까지 M&A와 관련한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발란은 2015년 설립된 비상장 기업으로, 온라인 명품 판매 플랫폼 '발란'을 운영해왔다. 한때 국내 명품 플랫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지만, 최근 마케팅 비용과 고정비 증가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발란은 오는 18일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채권자 신고는 다음 달 9일 마무리 되고, 23일까지 채권 조사가 이뤄진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오는 6월27일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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