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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인적분할 가능성 낮아…방산 부문 이익 감소할 것"-유안타

입력 2025-04-17 08:39   수정 2025-04-17 08:40


유안타증권은 17일 풍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내렸다. 올해 방산 부문의 이익 비중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인적분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세전이익 기준 방산 부문 비중은 2021년 41%에서 2024년 90%까지 3년 연속 확대됐으나, 2025년에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본사 기준 신동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리 가격은 달러 약세 이슈와 실물경기 우려가 뒤섞이며 전년과 유사한 t당 9100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방산 부문은 수출 대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내수 판매 확대 이슈 존재로 이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한국 탄약 수출 1위 국가는 미국이었으나 2024년은 폴란드가 1위를 차지했다"며 "올 1분기 폴란드 수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미국 비중은 40%"라고 말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로템 계약 잔액은 약 231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690억원으로 파악된다.

인적분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풍산은 방산 업종 내 다른 종목보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아 방산 부문 인적분할 이슈가 거론됐다"며 "현시점에서는 조직관리 이슈와 자사주 신주배당 금지 등으로 인적분할이 최대주주 및 경영진에게 매력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풍산홀딩스와 풍산으로 인적분할하며 최대주주 지배력을 강화했으며, 당시 10%대였던 류진 회장의 지분율은 현물출자에 의한 유상증자로 풍산홀딩스 지분을 30%대까지 늘었다.

풍산의 실적에 대해 이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으로 판관비율이 높아지는 시기지만, 4분기에는 예상을 상회한 수출제비용 및 매출채권 대손상각으로 전 분기 대비 4.8%포인트 상승한 10%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판관비가 다시 안정되며 신동 부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방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 분기 대비로는 계절성 등이 반영돼 47%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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