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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임성재' 문동현 "메인 스폰서 대회 우승하러 갑니다"

입력 2025-04-22 06:13   수정 2025-04-22 06:24



“우리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나서는 첫 메인 스폰서 대회이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데뷔한 ‘리틀 임성재’ 문동현(19)이 자신의 메인 스폰서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20일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에서 끝난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데뷔전을 마친 문동현은 “어릴 때부터 꿈꾸던 KPGA투어 무대에 데뷔하게 돼 영광”이라며 “아마추어 시절 땐 ‘그냥 재밌게 치자’라는 마음이었는데, 프로 신분이 되니 한 타 한 타 더 신중하게 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문동현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당시 우승자인 선배 임성재(27)와는 단 한 타 차이. 임성재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못 잡았다면, 연장으로 갈 수 있었던 승부였다. 문동현은 “1년 전 대회의 마지막 날 저의 플레이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특히 마지막 두 홀은 잊을 수 없다”고 돌아봤다.

지난해까지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올해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서원밸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힌 문동현은 “프로암과 연습 라운드 때 코스를 잘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으니,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문동현이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을 하려면 오랫동안 응원해온 우상인 임성재를 꺾어야 한다. 문동현은 “임성재 프로님을 꺾는다는 생각보단 제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며 “제가 잘 치고 난 뒤 프로님의 성적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리틀 임성재’라는 별명에 대해선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타이틀”이라며 “실력도 닮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동현은 “올 시즌 목표는 신인상 수상”이라며 “너무 성적에 집착하면 잘 안 풀릴 수도 있으니, 올해는 재밌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올해 KPGA투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인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춘천=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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