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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빨리 복귀해야"…테슬라 낙관론자도 '손절'

입력 2025-04-22 14:33   수정 2025-04-22 14:34



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낙관론자'로 잘 알려진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가 “테슬라가 비상 상황”이라며 “머스크가 빨리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42% 하향 조정했다.

21일(현지시간) 아이브스는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는 지금 코드 레드 상황”이라며 “머스크는 하루빨리 테슬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가 테슬라에 입힌 브랜드 손상은 심각하다"며 "정부의 일을 그만두는 것만이 이를 만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투자 등급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한 채 목표가를 기존의 550달러에서 315달러로 약 42% 낮춰 잡았다. 21일(현지시간)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227달러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인력 감축 등 대대적 개혁을 주도해 왔다. 이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테슬라 불매 운동도 확산하고 있다.

또 공식 석상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 를 지지하는 행동 등으로 테슬라 불매 운동에 기름을 부었다. 일례로 이탈리아 로마 외곽의 한 테슬라 매장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차량 17대가 전소됐다. 미국에서는 테슬라 매장을 겨냥한 방화 사건이 잇따르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22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는 테슬라의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밝힐지도 주목된다. CNN은 이날 "테슬라의 실적 발표 및 일론 머스크와 투자자의 질의응답을 앞두고 머스크가 오도 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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