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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마트 흉기 난동범, 태연히 담배 피우고 자진 신고까지

입력 2025-04-23 15:48   수정 2025-04-23 15:50


서울 강북구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범행 직후 태연히 담배를 피우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자진 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께 미아역 인근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A씨는 범행 이후 옆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며 자진 신고했다.

뉴시스는 "경찰이 오니까 '담배 피우고 갈 테니 기다려'라고 말했다. 담배 다 피우는 것을 기다리고 나서 경찰에 제압돼 호송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보도했다.

A씨는 범행 직전 마트에 진열된 소주를 꺼내서 마셨고, 마트에 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어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사용한 흉기를 가게 앞 매대에 진열된 과자 사이에 두고 자리를 떴다.

A씨의 범행으로 60대 여성이 숨지고, 40대 여성이 다쳤다.

범행 당시 A씨는 인근 정형외과의 환자복을 입고 입었다. 그는 이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진술을 내놓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의 정신병력 여부를 확인 중이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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