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18.90
(71.69
1.75%)
코스닥
919.27
(19.56
2.0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넥센타이어, 미 반덤핑관세·품목관세 이중고…목표가 하향"-키움

입력 2025-04-24 08:02   수정 2025-04-24 08:03


키움증권은 24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미국 반덤핑관세와 품목관세 이중고에 처한 만큼, 하반기부터는 미국향 수출 대응방안 관련 구체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Marketperform'(시장수익률 수준)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6100원에서 5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7533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수익성에서 웃돌 전망"이라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 5.7%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고자산, 매출채권이 급격히 증가하며 넥센타이어 순운전자본에 부담이 발생한 바 있고, 단기적으로는 부담 완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선제적으로 확보했던 EUDR 적용 천연고무는 하반기부터 다시 제조에 투입될 예정이기에 당분간은 재고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부품 품목관세 부과 대상에 PCLT 타이어가 포함된 반면 넥센 타이어는 미국 내 생산기지를 보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 미국으로 타이어를 최대한 선적하여 현지에 재고를 확보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넥센타이어는 기존의 도매판매 중심의 북미 유통구조를 소매판매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어 매출채권 회전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체질 개선 관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품목관세로 인해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구간인 만큼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현 상황은 미국 반덤핑관세와 품목관세 '이중고'라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의 2022년 7월~2023년 6월 판매분에 대한 반덤핑관세 본 판정 결과는 이달 말, 5월 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반덤핑관세는 자동차 부품 품목관세와는 별개의 건이어서 중복 부과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만일 기존 예상보다 반덤핑관세율이 높게 판정될 경우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그 확률은 낮을 것이라고 그는 짚었다. 신 연구원은 "만일 백악관이 자동차 부품 품목관세 부과를 유예하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내달 3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PCLT 타이어가 부과 대상이 될 예정"이라며 "올 2분기까지는 미국 내 보유 재고로 수요 대응이 가능하겠으나 하반기부터의 미국향 수출 대응방안 관련 넥센타이어의 구체적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