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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전문기업 포스뱅크, 자율주행 로봇 개발 나선다

입력 2025-04-24 10:11   수정 2025-04-24 10:23


키오스크 전문 기업 포스뱅크가 신성장 동력 분야로 자율주행로봇을 선택했다. 포스뱅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알지티(RGT)에 2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알지티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 실증한 기업이다. 현재까지 12개국에 진출했고 70건 이상의 특허와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최근엔 정부 기술 육성사업(DIPS100+)에 선정되며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제휴는 포스뱅크가 보유한 글로벌 하드웨어 개발 및 제조 역량과, 알지티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결합해 자율주행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판매까지 이어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로봇의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서빙·퇴식·물류 이송·청소 등 다양한 상업적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드웨어 개발 및 제조는 포스뱅크가 전담한다. 20년 이상 포스(POS) 및 키오스크 제조 경험을 통해 축적한 설계 기술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내구성·안정성이 높은 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알지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설계와 통합 시스템 구축과 함께 국내 판매를 전담한다.

포스뱅크는 이 로봇을 내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리테일 전시회 ‘NRF 2026’과 2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유통 전문 전시회 ‘유로샵 2026’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두 전시회 모두 글로벌 유통·외식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는 무대인 만큼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포스뱅크 글로벌 사업부문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선언하게 됐다”며 “자체 유통 채널과 해외 고객 기반을 활용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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