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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협력 카드에…美 "A 게임 가져왔다"

입력 2025-04-25 17:54   수정 2025-05-07 16:14


한·미 통상 협상이 24일(현지시간) ‘2+2 협의’를 시작으로 성공적으로 발을 뗀 것은 한국이 제시한 ‘조선업 협력 패키지’가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협의에서 한국이 미국 해운·조선업 재건에 도움을 줄 방안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했고, 이에 만족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이 최상의 제안(A Game)을 가지고 왔다”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협의 후 연 현지 브리핑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인 7월 8일 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하는 ‘7월 패키지’를 마련할 것과 공통 관심사인 관세·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통화정책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협의에는 최 부총리, 안 장관, 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다.

베선트 장관은 협의 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측과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동을 했다”며 ‘A Game’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최상의 실력을 발휘했다는 뜻으로, 한국의 협상 태도와 전략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안 장관은 이날 한국이 미국의 ‘해양 지배력 강화’를 위해 조선·해양 인력 교육과 선박 건조 등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총리는 “미국의 상호·품목관세가 양국 간 경제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고, 한국에는 관세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관해서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대훈/김리안 기자/워싱턴=이상은 특파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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