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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지났다' 희망…관세 협상 기대감에 3대 지수 나흘째 상승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04-26 07:19   수정 2025-04-26 07:20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4거래일 연속 강세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갈등이 '최악은 지났다'는 안도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05%) 오른 4만113.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4포인트(0.74%) 상승한 5525.2, 나스닥 종합지수는 216.9포인트(1.26%) 뛴 1만7382.9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타임스지와의 인터뷰에서 "3~4주 이내에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관세 인하를 위한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 발언 이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선 "중국이 우리에게 뭔가를 주지 않는 한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 발언 이후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시장은 대체로 최악의 불확실성은 지나갔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이 햇필드 인프라캡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는 "중국과 실제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혼란이 시장에서 약간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우리의 견해는 관세에 대한 불만이 정점에 도달했기 때문에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미국 교통부가 자율주행차(로보택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고 밝히면서 테슬라 등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 했다.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은 "현 행정부는 우리가 중국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 방침을 발표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도 성명을 내고 "외국산 로보택시를 일부 검토 절차에서 면제하는 것처럼 미국 차량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테슬라가 9.8% 폭등했고, 리비안도 4.38% 급등했다. 루시드는 2.04% 올랐다. 또 엔비디아는 4.3% 올랐고,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1%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인텔은 실적 회복 지연이 1분기에도 지속해 6.7% 떨어졌다. 1분기 무선 가입자 수가 월가 예상치를 밑돈 T모바일도 11% 넘게 하락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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