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만 유튜버 말왕, 웹툰 주인공 된다

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유튜버 말왕(본명 유태양)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이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에서 론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일 말왕을 주인공으로 한 '100만 운동 유튜버인 내가 이 웹툰에서는 초능력도 없는 쩌리? ? 부제 : 원래 그랬음(이하 백만쩌리)를 이날 22시 론칭한다고 밝혔다.

웹툰 '백만쩌리'는 지구에 침공한 괴수에 맞서 싸우는 히어로들 사이에서 타고난 능력 없이 오직 근력 운동으로 다진 힘만으로 세계를 구하는 말왕을 주인공으로 그린 코믹 액션 판타지물이다.

말왕 팬이라면 반가워할 특유의 시그니처 호랑이 룩과 ‘장충동 왕족발 보쌈’, ‘이건 못 참지’ 등 각종 유행어는 물론, 통쾌한 액션씬과 탄탄한 스토리까지 어우러져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프로젝트는 1020 팬덤을 겨냥해 인기 크리에이터를 스토리 콘텐츠로 확장한 신선한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크리에이터 고유의 매력과 팬덤을 웹툰이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연결해, IP 발굴 방식의 다양성을 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었다.

웹툰 '백만쩌리'를 더욱 풍성하고,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 콘텐츠도 마련했다.

지난 4월 23일에는 말왕이 직접 부른 웹툰 OST '메가 데드 리프트(MEGA DEAD LIFT)'가 발매됐다. 현재 멜론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추후 연재 회차의 배경 음악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론칭일인 2일에는 웹툰 '백만쩌리'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출시해 팬들이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웹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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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백만쩌리' 웹툰은 인기 크리에이터를 스토리 콘텐츠로 확장해 팬덤 기반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IP 확장의 가능성도 넓힌 사례"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IP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카카오엔터 만의 IP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