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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기다렸는데…'변덕' 날씨 속 K-브라더스도 희비

입력 2025-05-04 06:23   수정 2025-05-04 13:03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폭우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바이런넬슨(총상금 990만달러)이 진행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K브라더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크레이그랜치(파71). 전날 뇌우를 동반한 악천후의 영향으로 2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이른 아침부터 잔여 경기를 치렀다. 거짓말처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속 많은 선수가 무섭게 타수를 줄였고, 잔여 경기 결과 커트 기준 타수가 5언더파 137타로 정해졌다.

이날 선수들의 운명도 정해졌다. 전날 2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일부 선수들도 다른 선수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김주형(23)도 그중 하나였다. 첫날 공동 129위로 부진했던 그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62위(4언더파)로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잔여 경기 결과로 공동 71위까지 밀리면서 커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안병훈(34)은 맑은 날씨 속에서 치른 잔여 경기의 덕을 봤다. 이날 잔여 경기 13개 홀을 치른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친 뒤 공동 49위(5언더파)에 올라 가까스로 커트 통과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6명의 한국 선수 중 김주형 포함 절반이 커트 통과에 실패했다. 2019년 이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은 강성훈(38)은 공동 134위(2오버파),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초청받아 출전한 최승빈(24)은 147위(4오버파)로 일찍 짐을 쌌다.

첫 PGA투어 대회를 마친 최승빈은 “비록 성적은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며 “PGA투어에 오고 싶은 꿈이 더 선명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네 번째 PGA투어 퀄리파잉(Q) 스쿨 예선전 참가를 예고한 그는 “모든 선수들이 샷 메이킹을 너무 잘한다”며 “쇼트게임과 퍼팅을 보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최연소 커트 통과 기록을 세웠던 힌국계 고등학생 아마추어 골퍼 크리스 김(18·잉글랜드)은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2라운드 잔여 18개 홀에서 7타를 잃은 그는 154위(9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매키니=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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