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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억 수령' 선우재덕, 오영실과 말다툼 이유…'대운을 잡아라'

입력 2025-05-07 16:48   수정 2025-05-07 16:49



가족들과 홍콩행을 결심한 손창민이 1등 당첨금을 손에 넣은 선우재덕과 마주친다.

7일 저녁 8시 30분 방송 예정인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18회에서는 도망자 신세에 놓인 한무철(손창민 분)과 그로 인해 거액의 돈을 거머쥔 김대식(선우재덕 분)이 골목길 대치를 벌인다.

앞서 빚쟁이들에게 쫓기던 한무철은 검찰 송치를 앞두고 한국을 떠나기로 했다. 무철에게 건물 매매가를 속인 규태는 남은 계약금을 아들 치료비로 쓰기로 했고, 복권 당첨을 비밀에 부친 대식은 하루아침에 239억 원을 손에 넣었다.

오늘 방송에서 대식과 이혜숙(오영실 분)은 이사 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벌인다. 당장 대운빌딩을 떠나고 싶어했던 혜숙은 남편에게 이사를 제안하지만 예상치 못한 대식의 반응에 참았던 서러움을 쏟아낸다. 혜숙이 이렇게나 분노한 사연은 무엇일지, 239억 원을 수령한 뒤 부부관계에 균열이 생긴 이들 부부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건물 매매가를 속인 규태는 무철이 곧 홍콩으로 떠난다는 소식에 깜짝 놀란다. 아들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매매 계약서까지 위조한 규태는 도망자 신세가 된 무철을 죄책감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당장 치료비를 구할 곳이 없던 규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무철을 배웅한다.

한편, 공범 혐의 누명을 벗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나기로한 무철은 마지막으로 대식을 만나 담판을 짓기로 한다. 은행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던 대식은 무철과 마주치고, 두 사람은 팽팽한 긴장감 속 골목길 대치를 벌인다. 과연 대식은 무철이 준 복권 당첨금을 수령한 사실을 끝까지 숨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대운을 잡아라’ 18회는 오늘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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