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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포옹했지만…金, 선대위원장 제안에 즉답 피한 韓

입력 2025-05-11 11:05   수정 2025-05-11 12:38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접견에서 “제가 죄송스럽게도 당원들의 뜻에 따라 선택됐지만, 한 전 총리님을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한 전 총리는 김 후보로부터 선대위원장직을 제안받았지만, 즉답을 피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제21대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 전 총리와 만나 “저는 한덕수 선배님에 비하면 모든 부분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총리께서는 경제 정체와 국정 혼란 등 위기의식으로 선거에 나오셨다”며 “저보다 모든 면에서 많은 경험과 역량과 능력을 발휘해주신 한 전 총리님을 사부님으로 모시고 잘 배우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한 전 총리는 “이번 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야당 세력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법부를 붕괴시키고자 하고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승리함으로써 한강의 기적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꼭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에게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지만 한 전 총리는 즉답을 피했다. 김 후보는 “직접 오셔서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다고 하니 선대위원장을 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한 전 총리는 “물론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지만, 실무적으로 그런 게 적절한지는 논의하게 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 앞서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대선 후보를 한 후보로 변경하기 위해 실시한 전 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과 관련해 “저도 사실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저를 살려주신 데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며 “자유 통일을 이룩한다는 뜻을 받들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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