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관계자는 12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내년도 예과 1학년은 5500명에서 61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만 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일은 없다”고 밝혔다. 24·25·26학번 의대생을 단순 합산하면 약 1만 명이다. 여기서 현재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과 2학기 수업을 듣는 것이 가능한 학생, 군 휴학자 등을 제외하면 내년도 1학년 수업을 듣는 학생은 최대 6100명 수준이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는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의 두 배 규모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론 위주로 수업이 이뤄지는) 예과에서는 6000명을 교육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의대생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46명이 제적 대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대학이 예고한 대로 유급 및 제적 처분을 하지 않으면 학사 점검 등을 통한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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