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독특한 세계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일본 로맨스 영화를 모은 ‘로맨스 폭발 세계관’ 일본 영화 기획전을 전국 15개 극장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로맨스 폭발 세계관’ 일본 영화 기획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등 3편이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는 개봉에 앞서 17~18일 양일간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영화는 연인 미나미와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되어버린 낯선 세계에서 눈을 뜬 리쿠가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으려 하는 감성 평행 세계 로맨스를 그린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미키 타카히로 감독 작품이다.
국내 누적관객 121만명을 모으며 일본 로맨스 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상영된다.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함께 상영되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다. 과거의 상처로 말을 봉인한 소녀 나루세 준과 세 명의 친구들이 모여 지역 교류회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CGV는 이번 기획전 상영작을 관람하는 고객을 위해 특별 굿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관람 고객 전원에게 특전을 지급하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관람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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