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韓·美 '항만 크레인'도 협력

입력 2025-05-16 18:05   수정 2025-05-17 01:31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HD현대삼호가 미국 항만에 크레인을 공급할 수 있다”고 16일 제안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그리어 대표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선업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만남은 그리어 대표의 방한을 앞두고 주한미국대사관이 요청했다.

정 부회장은 그리어 대표에게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방위산업 조선사 헌팅턴잉걸스의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기술 공동 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미국 항만 크레인을 중국산이 독점한 문제를 HD현대삼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요 항구에는 200기가량의 중국산 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중국 정부의 지원금을 받는 상하이전화중공업(ZPMC) 제품이 대부분이다. 미국 정부는 5년간 200억달러(약 27조원)를 들여 이들 항만 크레인을 교체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가 미국이 가려워하는 조선·해양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원/제주=김대훈 기자 jin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