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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호텔경제론' 파고들자…이재명 "왜 그리 단순한가" [대선 토론]

입력 2025-05-18 20:43   수정 2025-05-18 20: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순환경제를 비유한 '호텔경제론'에 대해 "경제순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단순화해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지역 유세를 하면서 “한 여행객이 호텔에 10만원의 예약금을 내면 호텔 주인은 이 돈으로 가구점 외상값을 갚고, 가구점 주인은 치킨집에서 치킨을 사 먹는다. 치킨집 주인은 문방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문방구 주인은 호텔에 빚을 갚는다”며 “이후 여행객이 예약을 취소하고 10만원을 환불받아 떠나더라도 이 동네에 들어온 돈은 아무것도 없지만 돈이 돌았다. 이것이 경제”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2017년 대선 경선 때도 일정 수준의 공적자금 투입만으로도 내수 경기를 충분히 활성화할 수 있음을 설명하면서 비슷한 비유를 들었다. 당시 이 발언을 놓고 이 후보의 경제관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한동안 이 후보는 호텔경제론을 꺼내지 않았다가 약 8년 만에 다시 언급했다.

이 문제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파고 들었다. 이준석 후보는 "케인지언의 승수효과를 노리고 말씀하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재명 후보는 "승수효과 얘기한 것"이라며 "돈이란 고정돼있으면 있어도 없는거와 같다. 한 번 쓰이냐 두번쓰이냐 세번쓰이냐에 따라 순환되면 (달라진다)"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대해 "극단적인 예를 한 번 들어본 것"이라며 "왜 그렇게 단순화하시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준석 후보는 "단순하게 말씀하시지 않았나"라고 되받아쳤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이해하기 쉬우라고 단순하게 말한 것"이라며 "경제는 순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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