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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전역 7일 만에…감독들이 인정한 배우 등극

입력 2025-05-21 15:28   수정 2025-05-21 15:37



배우 이도현이 전역하자마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도현은 지난 20일 개최된 '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영화 '파묘'로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특히,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영화감독들이 주최가 돼 한 해의 영화를 결산하는 시상식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도현은 스크린 데뷔작인 '파묘'로 119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첫 작품에서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우로 우뚝 선 이도현은 지난해 군 복무 중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극 중 이도현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으로 분해 장르적 도전과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휘어잡았다.

한편, 이도현은 오는 6월 14~15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Re DO HYUN'의 포문을 연다. 이후 6월 28일 자카르타, 7월 4일 오사카, 7월 6일 도쿄, 7월 12일 타이베이, 7월 19일 방콕, 7월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등 아시아 8개 지역을 순회하며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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