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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김대남 선대위 영입은 실수…문책 검토"

입력 2025-05-22 15:56   수정 2025-05-22 16: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합류의사를 밝혔다가 김문수 국민의힘 지지를 선언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관련해 "영입은 실수"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양산의 소소서원에서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인 송기인 신부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통합의 가치를 훼손하는 경솔한 조치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면 문책도 검토하라고 해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정당이 반드시 진보적 색채 갖고만 국가경영 할 수 없다"면서 "유용한 정책이면 보수적 색채도, 진보적 색채도 필요하고, 두 인사도 다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일부 실수가 있기는 하지만 통합이라고 하는 큰 대의에 공감하시면 부족함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찢어서 더 싸우고, 마음에 안 든다고 쳐내는 다른 정당보다는 통합을 실현하려는 민주당이 더 나은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깊은 숙고 끝에 민주당 중앙선대위 참여 결정을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진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이제는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온전히 지켜낼 지도자에게 힘이 모이길 바란다'는 점을 밝힌다"면서 "민주당 일각에서 나타난 국민통합에 대한 당리당략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 전 행정관은 민주당 정식 입당 절차는 거치지 않은 채 최근 민주당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돼 업무를 시작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첫 사례였다.

민주당은 최근 이 후보 대세론을 바탕으로 보수정당 출신 인사들을 대거 영입했으나 이들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며 수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정책 책사'인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에 대한 영입을 추진하다가 지난 13일 철회했다. 과거 이 전 교수가 문재인 정부나 세월호 참사 등에 대해 막말을 하고 2021년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전력이 부담이 된 것으로 해석됐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당 대표 후보였던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공격을, 유튜브 방송 '서울의소리'에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문수 후보는 김 전 행정관이 이재명 후보 선대위 합류를 철회하고 자신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해 "김대남을 잘 알지도 모르고 경과도 전혀 모른다"며 "많이 지지해 주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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