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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권, 장·단기 분산매수로 불확실성 줄여야

입력 2025-05-25 17:15   수정 2025-05-26 00:30

최근 국내 투자자의 미국 채권 투자가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의 미국 채권 순매수액은 27억9015만달러로,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채권 순매수액은 지난해 1분기 21억7007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는데, 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올라갔을 때 미국 국채를 매수하면 상대적으로 금리 하락 시 매매 차익은 커지게 된다. 시장금리가 지금보다 떨어질 개연성이 과거보다 높아졌다고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을 때 미국 채권 매수를 시작해야 한다.

다부치 나오야의 책 <확률적 사고의 힘>에 따르면 확률적 사고의 핵심은 다양성과 시행착오임을 알 수 있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 우리는 이 선택지가 가져올 결과가 어떤 형태로 분포하는지를 추론해야 한다. 확률 분포가 아무리 유리하다고 해도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유리한 확률 분포를 가진 선택지를 다수 확보해 여러 선택을 해야 한다.

미국 국채에 투자한다면 2050년 만기 같은 장기물을 선호하기보다 2040년 또는 2030년 만기인 미 국채에 같이 투자하는 것이 좋다. 만기가 서로 다른 채권을 일정 금액만큼 분산해 매수하는 전략이다. 만기가 짧은 미국 국채는 듀레이션(투자 회수 기간)이 짧아 변동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사는 게 아니라 3~5번 분할해서 사는 편이 낫다.

우수한 국내 주식에 관심을 두는 것도 추천한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 이후 자사주 소각 이슈가 있거나 배당 성향을 높이는 국내 주식에 투자자들이 앞으로 더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재정지표 악화가 지속되고 감세안 중심의 정책 불균형으로 발생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슈 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지키는 투자다. 옳은 과정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확률적 사고를 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따져야 할 때다.

강보영 국민은행 부산PB센터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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