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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우승에…스포츠 마케팅 불붙었다

입력 2025-05-26 17:30   수정 2025-05-27 07:02

축구선수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과 프로야구 흥행 등 스포츠 열기가 유통업계를 달궜다. 패션부터 유통업계까지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의 스파오는 지난 16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했다. 유니폼, 티셔츠, 모자 등으로 구성된 이번 제품은 출시 당일 서울 서초동 스파오 강남 2호점(사진)에만 1000명 넘게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비 오는 날씨에도 오픈런 행렬이 이어질 정도였다. 일부 제품은 3시간 만에 품절됐고 이 매장의 매출은 1주일 전보다 10배 급증했다.

유통업계도 스포츠 마케팅에 동참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2일 ‘2025 KBO 프로야구 컬렉션 카드’를 출시했다. 카드에는 10개 구단의 현역 선수 140명과 선동열, 이종범 등 은퇴한 유명 선수 11명이 포함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준비 물량 70만 개 중 90%가 판매 닷새 만에 소진됐다”며 “인기가 많아 2차 물량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스포츠 팬층을 겨냥한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협업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열었다. 첫날 입장객 4361명을 기록하며 성수 매장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이랜드뮤지엄이 지난달 30일부터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연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전’ 전시도 순항 중이다. 2월 현대백화점 경기 판교점에서 첫선을 보인 이 전시는 반응이 좋아 두 번째 행사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 유로파리그에서 첫 우승을 거둔 손흥민 선수의 실착 유니폼이 전시돼 축구 팬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스포츠는 공감대 형성이 쉬워 브랜드와 소비자 간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다”며 “브랜드 충성도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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