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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관세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0.6% 증가 그쳐"

입력 2025-05-30 00:28   수정 2025-05-30 00:4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0.6% 증가에 그친 12억 4,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9일(현지시간) IDC는 관세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자 지출 감소 영향으로 올해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0.6% 증가한 12억 4,0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월에 발표된 이전 전망치는 출하량이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 같은 하향 조정은 이미 지정학적 긴장과 관세 분쟁 속에 매출이 감소하는 애플을 비롯, 삼성전자 같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IDC는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교체 주기 연장, 중고 기기의 잠식 현상 등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5년(2024~2029년) 단위 연평균 성장률(CAGR)을 1.4%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 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올해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화웨이와의 경쟁, 전반적인 경기 침체, 그리고 6,000위안으로 제한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대다수 모델이 제외되면서 2025년에 출하량이 1.9%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다가오는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동안 대폭적인 할인과 아이폰 17 출시로 더 이상의 감소는 제한될 것으로 IDC는 예상했다.

애플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대응하여 생산을 다각화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와 베트남에서 제조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아이폰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 수요는 당초 3.3% 증가 전망에서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1.9% 성장으로 하향조정됐다. IDC의 전 세계 분기별 휴대전화 추적 연구 책임자인 앤서니 스카셀라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부분 기기가 이동통신사를 통해 구매되기 때문에 관세가 부과돼도 스마트폰 평균 가격 상승폭은 4% 정도에 그치며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DC 전세계 분기 스마트폰 추적 보고서의 선임연구 책임자인 나빌라 포팔은 “미국 정부가 미국외에서 제조된 스마트폰에 대한 25% 관세 인상을 시사하면서 미국 시장 전망에 심각한 하방 위험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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