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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재명 21대 대통령 당선"…북한, 한국 대선 첫 보도

입력 2025-06-05 06:51   수정 2025-06-05 06:52



북한이 한국의 21대 대통령 선거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한국에서 지난해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당한 후 두 달 만인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리재명(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했다.

북한 주민이 보는 대내용 매체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6면에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대선 결과에 대한 논평은 없었다.

다만 북한이 한국의 21대 대선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는 평이다. 북한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 국면에서 이를 전혀 전하지 않았다. 과거엔 대선 과정에서 한국의 정치를 비난하는 선전매체들에 등장하기도 했지만, 2023년 말부터 북한이 표방하는 남북 간 '적대적 두 국가 관계'에 따라 언급을 삼간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던 2007년 제17대 대선 당시에는 일주일 만에 이를 보도했지만, 2012년 제18대 대선 때는 선거 이튿날 박근혜 대통령 이름을 생략하고 "새누리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2017년 제19대 대선 결과는 이튿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소식을 전했고,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그 다음날 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2022년 제20대 대선 역시 선거 이틀 만에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의 후보 윤석열"이 당선됐다고 시차를 두고 보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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