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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한길과 통화서 "나 당선 땐 바이든이 바로 전화"

입력 2025-06-11 11:10   수정 2025-06-11 11:15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통화에서 "내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는 바로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대한민국 사법부는 죽었다. 여전히 불안한 이재명 정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윤 전 대통령과 8일 통화했다고 밝혔다.

전씨가 밝힌 통화 내용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 됐을 때는 당선되자마자 집에 가서 잠 좀 자고 오려고 했는데 바로 그(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 전화가 와서 받았다"며 "외교부 공무원들이 사저에 찾아와서 준비 싹 해가지고 '축하한다'고 했다. 이게 정상이다"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이같이 말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사흘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한 사실을 부각하면서 미국이 이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혹을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부 강성 보수층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의 통화를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내용의 음모론이 나돌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간 처음 통화하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먼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고, 그러자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관해 언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두 대통령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또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해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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