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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반찬' 진미채 가격 2배 폭등 이유가 페루 날씨 탓이라니 [프라이스&]

입력 2025-06-11 15:39   수정 2025-06-11 16:43


국민 반찬으로 꼽히는 진미채 가격이 1년 새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진미채에 주로 쓰이는 남미산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다.

11일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오징어채 물가지수는 157.05(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상승했다.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진미채(400g 기준) 가격도 지난해 1만2000~1만8000원 선에서 올해는 2만5000~2만9000원으로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

진미채에 주로 쓰이는 것은 페루·칠레 등 남미산 훔볼트오징어로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원가가 치솟았다. 훔볼트오징어의 길이는 50cm에서 1.5미터 정도다. 다리가 10개로, 2개의 긴 다리와 8개의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다.

훔볼트라는 이름은 남아메리카 연안에서 태평양 북동부로 흐르는 ‘훔볼트 해류’를 따라 분포하기 때문에 붙여졌다. 사회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으로 드물기는 하지만 사람들까지 공격하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처지 곤란 수산물로 꼽히지만 한국에서 대량 수입한다.

훔볼트 오징어는 건조, 냉동, 또는 통조림으로 가공되어 대중적인 해산물 요리에 자주 사용된다. 진미채는 물론 오징어 튀김 등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

지난해 페루 연안에 라니냐 현상(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현상)이 나타나며 해수온이 평년보다 2도가량 낮아졌다. 페루 생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훔볼트오징어 생산량은 1340t으로 전년 동기(1만8540t) 대비 92.8% 급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진미채에는 주로 저렴한 오징어가 쓰이는데 그 물량마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라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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