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53.92
(36.67
0.9%)
코스닥
923.84
(14.99
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수원특례시, 민선 8기 이재준 시장 '첨단 연구 자족도시 실현'에 올인

입력 2025-06-17 11:20  





수원특례시가 ‘첨단 연구 중심의 자족 도시’ 밑그림을 완성해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 지향점인 첨단 연구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 2월 도시 발전 계획인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안을 완성해 시민에게 공개했다.

도시 기본 계획의 핵심은 반도체와 바이오, AI(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 산업이 성장하는 요람이 되도록 새로운 거점을 만들고, 기존 산업거점을 정비해 자족성을 높이는 안을 담았다.

시는 먼저 지난 2월 고시 완료한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총 151만㎡의 면적에 5개 신규 첨단 연구단지를 환상형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권선구 입북동에 35만㎡ 규모로 조성될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지난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가 이뤄져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오는 2028년 첨단 연구 기업이 모여드는 복합단지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또 권선구 탑동에 26만㎡에 조성될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도 지난 4월 실시계획 인가가 이뤄져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 우만 테크노밸리와 경기 북수원 테크노밸리, 매탄·원천 공업지역 혁신 지구 리노베이션 등 신규 첨단 연구단지 개발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특히 시는 서수원에 경제자유구역을 만들 거대한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3.3㎢ 면적의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한 후 2단계로 6.6㎢ 규모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사업 구상이 내년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계획 수립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미래 발전 가능성에 발 빠른 대처를 보이는 것은 기업이다.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시의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알게 된 첨단 기업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6개 기업이 투자유치를 약속하는 등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 이후 총 12개 기업이 수원에 이전 또는 투자를 약속했다.

먼저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바이오기업 ㈜래피젠이 지난해 8월 본사와 연구시설을 수원 델타 플렉스로 이전하기로 약속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외국 기업들도 시의 투자에 참여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레이 자발 기술은 지난해 11월 스마트한 인재 채용이 쉬운
수원으로 연구·개발시설과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어 러닝 AI(인공지능) 활용 광학식 비전 검사기 제조사인 시냅스이미징㈜은 10호 유치 기업이 됐다.

이 밖에 지난 5월에는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에 장비를 공급하는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 기업 ㈜BNSR과 지능형 ICT 인프라 관제 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 램파드㈜가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주둔지로 수원 광교를 택하기도 했다.

시는 첨단 기업들이 수원으로 몰리면서 미래 수원 발전의 핵심적 인프라인 교통 혁신을 위해 격자형 광역철도 망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이는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의 핵심 요소인 ‘빠른 이동’이 수원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인근 도시와의 연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다.

시가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이다. 서울의 중심부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연결해 400만 이상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집약했다.

한편 시는 변화와 혁신으로 확장된 발전 가능성을 담은 미래 발전 청사진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시정 발전의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행정 제도의 혁신은 물론 수원시민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정책 변화 등도 모색하고 있다.

시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오래된 규제인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넓히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13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를 모아 공동 대응협의회를 운영하고, 규제 완화 TF도 구성해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등 수원의 자족성을 확보하고 구체화할 현실적인 기틀을 마련했다”며 “기업과 상권, 시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어 수원이 경기 남부 거점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