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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에…정유·해운주 '급등'

입력 2025-06-23 09:19   수정 2025-06-23 09:20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국내 증시에서 정유주(株)와 해운주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21.11% 뛴 1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에너지(20.75%), SH에너지화학(15.03%), 극동유화(10.3%), SK이노베이션(5.18%), S-Oil(5.04%), 한국쉘석유(4.65%), 미창석유(3.45%) 등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중앙에너비스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흥구석유도 24.34% 뛰고 있다.

해운주도 급등세다. 이 시각 현재 흥아해운(15.74%), STX그린로지스(15.63%), 대한해운(10.47%), HMM(4.13%), 팬오션(3.45%)이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가스주(株)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성에너지(20.97%), SK가스(6.15%)도 뛰고 있다.

이들 업종의 주가 상승은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습하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추진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에 넘겼다.

호르무즈 해협으로 전세계 원유의 약 20%가 지나가고 있어 해협이 봉쇄될 경우 세계 경제에 '쇼크'를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

2011년 말 이란이 석유 수출 체제에 대한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자 브렌트유는 배럴당 120달러 안팎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2월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 우려에 120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일단 90달러 이상 수준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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