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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하기 짝이 없다"…정청래, 김용태에 발끈한 이유

입력 2025-06-23 11:29   수정 2025-06-23 13:06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 면전에서 이 대통령 재임 전부터 진행 중인 재판에 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해서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의 관련 발언이 보도된 기사 제목을 쓰면서 "대선 때 후보직을 박탈하려 했던 조희대 사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더니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우두머리나 빨리 감방에 집어넣자고 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이 대통령 면전에서 A4 용지 3장 분량의 원고를 꺼내 "대통령의 재임 전(부터) 진행 중인 재판의 진행 여부에 대해 사법부의 헌법 해석에 전적으로 맡긴다는 것, 만약 사법부가 재판을 연기한다면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사법부의 독립과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가치는 민주공화국을 유지하는 핵심 기둥"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해준다면 민주공화국의 헌법 정신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사법부 독립 문제를 포함한 7가지를 이 대통령에게 제언했다. 그는 "지난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이 현 정부에서 재정 주도 성장으로 재현되지 않기를 요청한다"며 "정부의 확장 재정이 물가 상승을 가중할 수 있다는 점을 면밀하게 검토해달라"고 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추경안에 대해선 "진짜 성장을 내세우면서도 소비 쿠폰, 지역상품권, 부채 탕감이 추경의 약 60%를 차지한다"며 "특히 빚 탕감 1.1조원은 성실한 채무 상환자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고 채무 상환 기피 현상을 조장할 수 있기에 보다 정의롭고 창조적인 해법을 여야가 함께 논의하자"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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