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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증시에 분산 투자' ETF 첫 출시

입력 2025-06-23 17:30   수정 2025-06-24 01:27

세계 48개국 주식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를 상장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순자산 63조원 규모의 ‘뱅가드 토탈월드 스탁’(VT)과 같은 지수(FTSE 글로벌 올 캡 인덱스)를 추종한다. 미국 인도 브라질 체코 등 48개국 1만 개 이상의 주식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에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의 약 98%를 담고 있는 셈이다. 이 ETF는 미국과 미국 외 시장의 비중을 6 대 4로 분산 투자한다. 올해 들어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서 자산 다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하나의 ETF로 신흥국 주식 등을 골고루 투자할 수 있게 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비중이 90%를 넘어 이젠 글로벌 분산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 ETF가 미국에 편중된 기존 포트폴리오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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