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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못 참아"…산토리니, 결국 특단의 조치 내놨다

입력 2025-06-23 23:15   수정 2025-06-23 23:17


그리스가 넘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방문객에게 관광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그리스 일간 카디메리니는 내달부터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를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객에 1인당 20유로(한화 약 3만2000원)의 관광세를 부과해 크루즈 업계와 관광객에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6월 1일∼9월 30일) 이곳을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객은 1인당 20유로를 내야 하고, 비수기에는 1유로(한화 약 1600원)로 가격이 낮아진다.

성수기라도 산토리니와 미코노스섬을 제외한 다른 섬을 방문할 경우에는 5유로(한화 약 8000원)만 내면 된다.

그리스 정부는 이를 통해 관광객 분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세 수입의 일부는 지역사회의 기간시설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는 파란색 교회 돔과 바다의 저녁노을 등으로 유명한 에게해의 대표 관광지다. 최근 몇 년간 크루즈선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이 폭증하면서 과밀, 환경 파괴, 물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그리스는 2023년 약 327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국내총생산(GDP)의 13% 정도인 200억유로(약 31조8940억원)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고, 같은 해 크루즈선을 이용해 산토리니를 찾은 관광객은 약 130만명에 달했다고 카디메리니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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