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신지 "스케줄 고려해 미리 웨딩촬영…결혼식 소식은 직접"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신지는 지난 23일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했다. 그는 "팬분들과 지인들께 직접 먼저 전하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지는 "오늘 웨딩 촬영을 했고 촬영 도중 기사를 접해서 빠르게 글을 올리지 못했다"며 "올해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 앨범과 국내 투어 콘서트로 인해 바빠질 일정을 생각해서 급하게 미리 웨딩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예쁘게 잘 만나면서 내년에 있을 결혼식 소식은 꼭 직접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신지는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지의 예비 신랑은 발라드 가수 문원이다.1988년생으로, 신지보다 7살 연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나 인연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원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해 '헤어져야 하니까', '어떻게', '잠시 쉬어가기를' 등 여러 곡을 발표했다. 그는 JTBC '히든싱어' 윤민수 편과 MBC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오는 26일 발매되는 신지의 신곡 '샬라카둘라'에 문원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예비부부의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