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DL이앤씨가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이 2025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 부문 수상작으로 꼽혔다. 실거주자 중심의 중소형 평면 구성과 브랜드 특화 설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정동 1136의3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158가구와 오피스텔 63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신정동은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신정초교와 중앙초, 학성중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울산의 중심 도로인 문수로, 봉수로 접근성도 좋다. 태화강, 남산근린공원, 울산대공원 등이 근처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대형마트와 병원, 행정시설 등 인프라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의 단일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판상형 구조를 적용한다.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설계, 남향 위주 배치 등도 선보였다. 실용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DL이앤씨의 특화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철학도 적용했다. 동선과 수납, 공간 활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마감 품질도 동급 브랜드 대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실내 공간뿐 아니라 창호, 단열, 층간소음 대응까지 꼼꼼하게 설계돼 실거주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균형감 있게 구성했다. 작은도서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독서실, 라운지카페, 어린이집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계획돼 있다. 운동·학습·돌봄 등 일상 편의 기능과 여가 기능을 함께 갖춘 구조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을 1~2개로 제한하지 않고 용도별로 구분해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중소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문 설계 요소다. 실내 활동 수요가 많은 입주민에게 높은 활용도를 제공할 수 있다.
여러 개발 호재도 품고 있어 미래 가치도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과 태화강~송정 광역철도,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등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국가첨단전략사업 이차전자 특화단지 조성 등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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