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BJ는 음지에나? 혐오 안돼"…과즙세연 옹호 '시끌'

입력 2026-04-24 17:36  

사진=과즙세연 개인 방송 캡처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과 화장품 브랜드 협업이 논란 끝에 철회된 데 대해 여성 BJ를 향한 낙인과 혐오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한사성)는 지난 23일 '양지와 음지라는 구분을 거부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최근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과즙세연 관련 비난 여론을 비판했다.

한사성은 성명에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X(옛 트위터) 등에서 인터넷 방송 BJ 여성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화장품 회사가 모델 기용에 대해 사과한 점도 언급했다. 이는 최근 과즙세연이 한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품 구성을 내자 누리꾼들의 반발에 결국 모델 철회가 된 사안을 다룬 것으로 풀이된다.

한사성은 이러한 반응의 본질이 "음지에 있어야 할 존재가 양지로 나온 것에 대한 반발"이라고 규정했다. 단체는 "음지는 보이지 않는 곳, 정상 사회에 포함될 수 없다는 뜻을 내포한다"며 "음지의 존재인 BJ 여성이 정상 사회에 나올 자격이 미달된다는 비난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에게 성적 위계를 매기고, 특정 여성은 양지에 나올 급이 아니라는 논리라고 지적하며, 기준에 충족된 여성과 자격 미달의 여성을 구분하는 것은 성폭력 피해자에게도 적용된다고 우려했다.

한사성은 "반성폭력 운동은 피해자가 얼마나 순결한지 증명하도록 요구하는 이 부당한 평가에 저항해 왔다"며 "음지에 사는 존재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정상으로의 복귀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건전하고 성실한 정상노동으로 정당한 돈을 벌라고 강요하면서, 동시에 감히 양지에 나오는 것은 질색하며 반발한다"며 "사회에 끼워 주지 않고 자리를 만들어 주지 않는 것은 혐오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란하고 난잡하다고, 유해하다고 손가락질하는 낙인을 해체하자"며 "우리는 손가락질 끝에 놓인 존재의 손을 잡고 볕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사성 측 입장에 동의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BJ와 성폭력 피해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 "광고모델은 소비층이 비선호하거나 싫어하면 안 쓰는거 아니가", "브랜드 이미지와 안맞아서 싫은거다" 등 지적도 나온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