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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넣으면 통장에 1000만원…부자들 꽂힌 '이것' 뭐길래 [일확연금 노후부자]

입력 2025-07-01 06:53   수정 2025-07-01 07:09


강남 자산가와 연금 투자자들의 필수 재테크 상품이었던 브라질채권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되었다는 분석과 함께 헤알화 가치 안정이 맞물리면서 올들어서만 약 10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렸습니다. 높은 이자 수익에 매매 차익까지 얻을 수 있어 브라질 국채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브라질채권 보유액은 3억1923만달러(약 43556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올들어서만 8336만달러(약 1138억원)가 늘어났습니다. 작년말(2억3587만달러)보다 35.3% 급증했습니다.

올해 2분기 브라질 10년물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약 3%의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라질 정부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자수익과 자본차익 덕분에 양호한 수익률을 냈습니다.

브라질채권은 말 그대로 브라질 중앙정부가 자금 조달이나 정책 집행을 위해 발행하는 국채입니다. 2010년대 초중반 강남자산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연 14%대의 이자소득과 함께 브라질 정부와 맺은 ‘국제조세협약’ 덕분에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서입니다.

브라질 정부가 디폴트선언을 하지 않는 이상 연간 이자 수익만으로 13% 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억원을 넣으면 세금 없는 이자 수익만 1년에 1000만원 이상 챙길 수 있는 셈입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됩니다. 2016년에는 연 70%에 이르는 고수익을 낸 적도 있죠.


하지만 브라질채권은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 환노출형 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경제가 침체하면서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반토막났고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같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산가들이 다시 브라질채권에 주목하는 까닭은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30일 외환시장 기준 원·헤알 환율은 249.08원으로 올들어 4.3% 올랐습니다.

또 하나 변수가 있습니다. 브라질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시중에 유통되는 국채 금리는 하락하면서 채권 가격이 오릅니다. 특히 장기채 가격 변동 폭은 단기채보다 더 큽니다. 금리 정점기에 장기채를 사둔 후 인하기에 가격 상승을 점치며 매매차익을 노리는 투자전략이 유효합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5월 기준금리를 19년만에 최고인 15%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면적 관세를 둘러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와 무역 불확실성으로 브라질은 기준 금리를 7회 연속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이후 세번 연속 1%포인트씩 올리다가 지난 회의 때 0.5%포인트로 낮춘뒤, 이번에는 0.25%로 인상폭을 더 낮추고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나선 것입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브라질의 금리인상 싸이클이 막바지에 다달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성명서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긴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인상 사이클의 중단 (interruption)을 예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브라질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매매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준우 KB증권 해외채권 연구원은 “향후 1~2년 내에 200bp 가량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14% 수준의 금리와 큰 방향성이 하락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 브라질 국채의 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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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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