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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NT-I7 투여했더니…인터루킨7 결핍환자 상태 호전

입력 2025-06-30 10:21   수정 2025-06-30 10:28

면역치료제 개발사 네오이뮨텍이 국제 학회에 참가해 개발 중인 면역치료제에 대한 최신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네오이뮨텍은 지난 2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임상면역학회연맹’(FOCIS 2025)에서 특정 면역 활성 물질이 분비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를 구두로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 수를 늘리는 데 기여하는 인터루킨7(IL-7)이 결핍된 환자에게 NT-I7을 동정적으로 사용한 결과를 공개했다. 네오이뮨텍이 항암제 및 면역활성제 등으로 개발 중인 NT-I7은 인터루킨7의 반감기를 늘린 융합단백질이다.

동정적 사용이란 해당 질환에 대해 정식 승인이 나지 않은 의약품을 환자에게 예외적으로 쓰는 것을 말한다. 아직 승인은 받지 않았지만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있고,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며 다른 치료법이 없을 때 주로 사용된다.

구두발표는 NT-I7을 사용하는 임상시험(NIT-114)의 연구책임자가 직접 발표했다. 그 결과, CD4+ T 세포 수가 유의미하게 회복되고, 면역 기능이 향상되며 임상 증상이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CD4+ T세포는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는 체내 방어의 중심축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 결과가 공유된 FOCIS 2025는 미국 알레르기·면역학회(AAAAI), 미국류마티스학회(ACR), 유럽면역학회(EFIS) 등 세계 주요 임상면역학회를 대표하는 글로벌 연합체다. 면역질환 치료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 플랫폼 중 하나로 꼽힌다. FOCIS에서의 구두 발표는 연구의 과학적 중요성과 희귀질환 치료 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IL-7 결핍은 최근 발견된 복합 면역결핍증으로, 마이코박테리아·진균·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감염 질환이 특징”이라며 “NT-I7은 체내에서 T 세포 생존과 증식을 유도함으로써, 면역 결핍 환자의 질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는 면역 기능 회복 기반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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