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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줄고 귀촌 늘어난 경북…"젊은층 농업창업 지원 강화"

입력 2025-06-30 18:18   수정 2025-07-01 00:45

경상북도가 지난해 귀농 가구수 기준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농사 외 다른 직업을 영위하는 귀촌 가구 기준으로는 전국 3위에 올랐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 주관하는 ‘2024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 따르면 경북 귀농 가구가 1537가구(1948명)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1516가구, 충남 1074가구, 경남 965가구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귀농 상위 5개 지역 가운데 영천, 상주, 의성 등 경북 3개 시·군이 포함됐다.

그럼에도 귀농 인구가 전반적으로 줄어들어 경북으로 유입된 귀농 인구도 2022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했다. 전국 귀농 인구는 2022년 1만307가구에서 지난해 8243가구로 20% 줄어들었다.

귀촌은 지난해 기준 경북 3만8782가구(5만1654명)로 전년보다 14.1% 증가했다. 귀촌 인구는 전국적으로 전년(30만6441가구) 대비 4% 늘어난 31만8658가구를 기록한 가운데 경북은 2023년 3만4006가구에서 지난해 3만8782가구로 증가했다. 전국 시·도 가운데 경기(8만6741가구), 충남(4만1050가구)에 이어 3위였다.

도는 최근 젊은 층이 농업 기술을 배운 뒤 시간을 두고 귀농하는 ‘선(先)귀촌·후(後)귀농’ 현상에 따라 귀농은 줄고 귀촌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농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체류형 쉼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주소 이전 없는 농촌 체험 활성화 정책과 귀농을 주도하는 50대의 도시 취업 선호가 귀농 감소 원인으로 꼽혔다.

도는 귀농인 정착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맞춤형 농업 창업 및 기술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설·농기계 비용을 지원해 정착 부담을 줄이고 기존 영주, 영천 2개소이던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를 확대해 더욱 많은 도시민이 농촌 생활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다양한 귀농 및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경북에서 귀농·귀촌인이 지속 가능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노력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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