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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감세안 비난…"美 '빚의 노예'될 것"

입력 2025-07-01 17:48   수정 2025-07-02 01:12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 등을 담은 ‘트럼프 예산안’을 “(미국을) 빚의 노예로 만드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안 통과를 주도한 의원에 대해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머스크는 이날 X(옛 트위터)에 “선거 기간엔 정부 지출을 줄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갑자기 사상 최대 폭의 재정적자 증가에 찬성하는 의원은 부끄러움에 목을 매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법안을 주도한) 모두는 내년 경선에서 패배할 것”이라며 “내가 살아생전 그들을 도울 생각이 없다면”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공화당 의원 일부를 거명했다. 공화당 하원의 강경 보수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소속 앤디 해리스(메릴랜드주), 칩 로이(텍사스주) 의원을 향해 “역사상 재정적자를 가장 크게 늘려 ‘빚의 노예로 만드는 법안’에 찬성한다면 어떻게 자신을 프리덤 코커스라고 부르겠는가”라고 따졌다.

머스크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지원하며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머스크가 낙선운동을 하면 상원보다 하원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하원의원 임기는 2년으로 상원의원(6년)보다 짧다. 하원의원은 지역구 기반이기 때문에 머스크가 막대한 선거 자금을 경선 도전자에게 지원하면 파급력이 훨씬 클 수 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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