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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 꿈틀…화학주 랠리

입력 2025-07-03 17:38   수정 2025-07-04 00:34

화학주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하고 있다. 주요 산유국의 증산,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내 증시의 화학 대장주인 LG화학은 이날 7.08% 오른 2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황 회복 기대에 힘입어 지난 5거래일간 18.43% 급등했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19.42%), OCI홀딩스(14.42%), DL(11.86%), 한화솔루션(9.83%), HS효성첨단소재(9.22%) 등 다른 화학주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 화학기업을 담고 있는 한국거래소의 ‘KRX 에너지화학’ 지수 역시 이 기간 8.32%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주요 산유국 증산으로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떨어져 화학업체들이 원가 절감 효과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으로 구성된 OPEC+(플러스)는 오는 6일 회의에서 8월 생산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다음달에도 지난 5~7월과 동일하게 하루 41만1000배럴 규모의 증산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산유국은 4월부터 하루 13만8000배럴씩 단계적 증산을 하기로 합의했고 5월부터 증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미국과 중국이 관세·무역 관련 잠정 합의에 서명한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화학주는 최대 수요국인 중국 경기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양국 무역 마찰이 잦아들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학주의 반등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일단락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라며 “강세장에서 소외돼 왔던 석유화학 업종으로 순환매 효과도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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